2024.06.28 am 06:03 > 일상의기록

본문 바로가기
SITEMAP
소담스토리(소담글씨,소담캘리)
사업자등록번호 : 311-02-33458
통신판매번호 : 2016-충남천안-0886
대표자명 : 정영순
이메일 : mind2002@naver.com
대표전화 : 0505-417-5323
d2847ae53f223040548a3e22e39ab190_1605518010_6579.jpg
소담기록
chevron_right소담기록chevron_right일상의기록
일상의기록
GT 게시판 VIEW 페이지 설정
첫번째 링크에 유튜브 주소가 있으면 플레이
PDF 첨부파일시 뷰어로 보기
다음/이전/목록 이동버튼 사용
(GT테마설정 우선/ 게시판설정 체크필요)
게시판설정 - 전체목록보이기 사용 체크된 경우 작동하지 않습니다
본문 내용으로 자동 스크롤
(GT테마설정 우선 - GT테마설정에서 ON 일때 작동)
상단 요약정보 보기
프린트 버튼 출력

2024.06.28 am 06:03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소담 조회 13회 작성일 2024-06-28 06:03:00 댓글 0

본문

06.28
Friday 06:03
한편 장일순은 "젯상과 밥상을 나를 향해 돌려놓으라"라는
해월의 '향아설위(向我設位)' 사상에 전적으로 동의하여 이렇게 말한다.

최시형 선생의 말씀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것은 '향아설위(向我設位)'라는 거예요.
그것은 종래의 모든 종교에 대한 대혁명이죠.
늘 저쪽에다 목적을 설정해 놓고 대개 "이렇게 해주시오." 하고 바라면서
벽에다 신위를 모셔놓고 제사를 지내는데, 그게 아니라 일체의 근원이 내 안에 있다는 거죠.
즉, 조상도 내 안에 있고 모든 시작이 내 안에 있으니까
제사는 내 안에 있는 영원한 한울님을 향해 올려야 한다는 말씀이에요.
해월께선 할아버지 내외, 아버지 내외, 아들 내외, 딸, 며느리, 손자 할 것 없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향아설위를 했으니 대단하지요.
생각해 봐요. 19세기에 할아버지가 며느리, 손자에게 절을 했으니 될 법이나 한 소린가.
요새 민주주의 갖고는 어림없는 얘기 아닌가 말이야.

- 한상봉 『장일순 평전』 中 -
arrow_back arrow_forward list_alt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EARCH
SITEMAP
SODAM SNS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네이버톡톡 바로가기 emoji_food_beverage 의뢰·문의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