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기증자료 특별전 '한글, 독립을 꿈꾸다'에 다녀왔습니다. 진입로부터 차가 밀려 사람이 많을 줄 예상했지만 그늘마다 텐트를 치고 아이들과 나온 가족단위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저녁에 비가 온다기에 날이 흐릴 줄 알고 모자도 양산도 챙기지 않아 드넓은 독립기념관 마당을 가로지르자니 많이 덥더군요. 조선어학회 자료들과 손으로 쓴 글씨와 편지들을 1시간쯤 찬찬히 보았습니다. 붓으로 쓰신 글씨들이 어쩌면 하나같이 명필들인지 모릅니다. 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