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우회전 가능한 차선에 어쩔 수 없이 멈춰 설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뒤에서 빵빵 거리는 차들을 만나면 참 난감한데, 위험하게 차선을 바꾸거나 차선을 넘어 비켜 줄 필요가 없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그 잠깐의 신호 대기 시간을 못 참고 클랙슨으로 소리 지르는 사람을 만나면 지금은 얼마나 마음이 조급하고 좁으면 그럴까 싶어 오히려 안타까운 마음을 냅니다. 그 사람의 화를 내가 받아 주지 않으면 그 화는 다시 그에게로 돌아갑니다. 오히려 측은한 마음을 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