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비디오테이프를 동영상 파일로 변환했습니다. 집에 모셔(?) 두었던 비디오플레이어와 캠코더가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는 걸 확인한 후 그냥 두기가 아쉬웠거든요, 택배로 비디오테이프를 보내고 일주일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비용은 비디오테이프 5개에 택배 비용까지 4만 원 정도 들었습니다. 아이들 어려서 8mm로 찍은 영상들부터 결혼식, 집안의 각종 대소사까지 7시간 정도 분량으로 30GB쯤 됩니다. 아이들 어린 시절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빵순씨와 아이들에게 더 잘해 주지 못한 것 미안해 눈물도 찔끔 났습니다. 엄마, 아빠 젊은 시절 모습에 아이들이 더 신기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