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쇼(Vin(와인) + chaud(따뜻한))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인터넷에서 찾은 레시피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와인(화이트 or 레드) 1병(750ml), 오렌지(1개), 레몬(1개), 사과(1개), 계피 스틱(4개), 꿀(2스푼)입니다. 와인은 끓여서 만드는 까닭에 싸고 비싸고는 별 차이가 없다고 하네요. 저는 Sweet 한 포도주를 좋아해 묵혀 두었던 떫은맛이 나는 선물 받은 포도주를 사용해 보려고요. 과일들을 깨끗이 세척해 조금 얇게 껍질째 슬라이스한 후 냄비에 포도주를 붓고 센 불로 끓입니다. 끓으면 뚜껑을 살짝 열고 약불로 25분쯤 졸인 후 하루 정도 식히면 숙성되어 맛이 더 좋다고 합니다. 포도주의 알콜은 모두 날아가 무알콜 음료이니 알콜이 조금 들어간 뱅쇼를 원하면 브랜디나 위스키를 조금 넣으면 됩니다. 재료는 마트에서 다 구해왔으니 투썸이나 스벅 같은 맛이 날지 모르지만 저녁에 만들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