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보기로 마음먹었던 빵집에 다녀왔습니다. 빵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있다는 글을 읽고, 마음이 따뜻한 빵집을 꼭 가봐야겠다 마음먹었었지요. 집에서도 멀고 빵보다는 밥을 좋아하는 가족들도 흔쾌히 점심으로 빵을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미 천안에서 유명한 빵집이고 규모도 커서 사람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천안이 점점 빵으로 유명한 도시가 되어가고 있나 봅니다. '빵지순례'라는 말도 자연스럽게 듣게 됩니다. 일신(一身)을 위하지 않고 주변을 돌볼 줄 아는 사람들이라서 그런지 무척이나 친절하고 미소도 예뻐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