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동안 몸이 좀 불었습니다. 체중계에 오랜만에 올라가 보니 73.5kg, 오랜 시간 72kg을 유지했는데 볼록 튀어나온 배가 딱 1.5kg만 큼입니다. 코로나 핑계로 체육관도 나가지 않고 저녁에 산책하는 것 외에는 별로 운동한 기억이 없으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어제저녁 1시간쯤 멀리까지 자전거를 타고 돌아와 체중을 다시 재보니 100g쯤 빠졌습니다. 별 의미 있는 숫자는 아니지만 땀 흘릴 의욕을 내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스스로도 잘 다독이며 가야 오래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