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19 am 9:32 페이지 정보 작성자소담 조회 556회 작성일 2022-06-19 09:32:00 댓글 0 list_alt목록 본문 06.19 Sunday 09:32 최인호 선생님의 유고집을 읽다 왈칵 눈물을 쏟았습니다. "주님이 오셨다, 됐다."라고 하시기까지 얼마나 간절하게 눈물을 쏟으셨을지 짐작하는 것조차 힘이 듭니다. 자신의 두려움과 부족함에 솔직할 수 있는 사람은 참 드물지요. 돌아가신 후 지인들에게서 도착한 편지들은 가슴이 아파 차마 읽기 힘들었습니다. 최인호 선생님의 눈물만큼 그를 사랑했던 사람들의 눈물도 뜨거웠습니다. 뜨거운 여름, 뜨거운 눈물을 쏟고 나니 조금은 마음이 후련했습니다. 이전글 2022.06.20 pm 17:05 다음글2022.06.18 am 11:16 arrow_back arrow_forward list_alt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