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움직이면 괜찮을까 싶어 근처 각원사에 갔었습니다. 진입로 돌계단은 다시 쌓으려는지 허물어져 있었고, 주차장은 등산객들 차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한여름 더위를 피해 서늘하고 그늘진 산을 오르는 것도 좋은 방법 같습니다. 뜨거운 볕에도 머리에 수건을 눌러쓰거 거대한 철불을 돌며 기도하는 아주머니들의 모습은 간절함이 느껴져 뭉클하기까지 합니다. 돌아오는 길에 태조산 공원에 들렀는데 공원을 단장하고 8월부터는 주차비를 받는다 합니다. 산책로도 더 연장하는 모양인데 아직 공사가 한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