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말짱하다 다시 시작된 두통, 역시 방심하면 안 됩니다. 강도는 예전보다 약하지만 주로 오른쪽 귀 뒤쪽과 목덜미 쪽인데 자세에 따라 강도나 증세가 달라지는 걸 보면 평소의 자세와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저녁 산책도 좋지만, 스트레칭과 목, 어깨 근육 운동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일기예보를 보니 주말까지 많이 덥고 일요일(입추)부터 기온이 조금씩 떨어집니다. 돌고 도는 것이 인생이니 아픈 날이 있어 멀쩡한 날이 고마운 것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옛 어른들이 무엇도 좋다 나쁘다 말할 것이 못된다 하셨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