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대천에 가족들과 모임이 있었습니다. 감자탕집에 점심을 예약했는데 어찌나 손님이 많던지 룸으로 미리 예약을 하지 않았으면 난감할 뻔했습니다. 감자탕 한 그릇을 점심시간에만 7,000원(점심시간 외에는 9,000원)에 팔아 주말인데도 그렇게 손님이 많답니다. 요즘 7,000원짜리 점심 찾기가 장마에 별 보기 같다고들 합니다. 난방비에 물가까지 서민들 팍팍한 실림은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고구마 100개 먹은 듯 답답한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