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05 am 09:43
본문
05.05
Friday 09:43
편두통성 어지러움으로 어지럼과 두통은 많이 나아졌지만,
적게는 2달 길게는 4달 동안 약을 먹어야 치료가 된답니다.
아침, 저녁으로 먹는 약이라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지만
길게 먹는 약이 몸에 좋을 리 없습니다.
그래도 약발(?)은 잘 받는 모양입니다.
여기가 좀 괜찮으면 저기가 아픈 일상의 반복이 좀 짜증스럽기도 하지만
청춘으로 다시 돌아갈 수 없음을 잘 알고 있으니
곰돌이 푸우처럼 매일매일 즐겁고 감사한 일을 찾아가며 살기로 했습니다.
어제 저녁 도서관 가던 길에 햇살과 바람에 넘실거리는 접시꽃을 보았습니다.
어찌나 탐스럽고 예쁘던지 품에 가득 안고 싶었습니다.
일상이 온통 선물이라는 걸 아프고 난 후에야 알게 됩니다.
후회는 항상 늦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