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06 am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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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Saturday 09:29
맑은 날은 넓은 창으로 햇살이 다이빙하듯 품으로 뛰어드는 카페를 찾습니다.
가능하면 창가에 앉으려 하지만 직접 빛을 받기보다 커튼 같은 것으로
빛을 한 번 걸러야 야속한 햇볕 알레르기를 피할 수 있습니다.
어제도 오후에는 창 넓은 카페에서 비 오는 풍경을 보았습니다.
주변에 방해받지 않으려면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들어야 합니다.
눈은 창 밖을 귀는 음악에 맡기고, 생각은 가능한 멀리 보냅니다.
따뜻한 차 한잔 들고 멀리 나를 보냈다 맞이하는 듯 고요한 시간,
그렇게 단 10분이라도 나를 채운 날은 종일 피곤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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