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07 pm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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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Sunday 20:12
여기저기 아팠던 곳, 힘들었던 일들을 학교에 다녀온 아이처럼 이야기하십니다.
거실에 큰 TV가 고장 나 작은 TV를 상위에 올려놓고 보고 계셨는데,
거실이 좁기도 하고 아무래도 주중에 새것으로 바꿔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올해는 농사를 짓지 않으셨으면 했는데, 논농사를 벌써 시작하신 모양입니다.
그냥 쉬는 게 더 힘들다는 걸 모르지 않지만 너무 힘드시지나 않을까 걱정을 했더니
밭농사보다 논농사가 오히려 쉽다며 걱정 말라하십니다.
밭농사고 논농사고 쉬울 리 없지요.
알아서 하시라고 말하고 아무 말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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