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19 pm 19:17
본문
05.19
Friday 19:17
도심에서 조금 벗어난 외곽, 산자락이 사람 사는 곳까지 이어져 있어
제가 사는 곳에서는 가끔 산등성이를 노니는 야생 토끼나 고라니도 봅니다.
천연기념물인 소쩍새는 이름은 낭만적인데 실제로 보면 무섭기도 하고 귀엽기도 합니다.
보통 4월쯤부터 날아와 여름을 보내고 10월까지 머무는데
낮에는 잠을 자고 저녁 무렵부터 곤충이나 작은 새들을 잡아먹는다고 합니다.
"소쩍다소쩍다"라고 울면 "솟이 작다"라고 들린다 하여 풍년이 든다고도 하지요.
이 저녁 저 산 어딘가 귀털을 쫑긋 세우고 큰 눈을 껌뻑이고 있겠지요.
오래도록 듣고 싶은 소리입니다.
관련링크
- https://youtu.be/2A9jC6bTDlU 277회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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