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29 pm 03:21
본문
06.29
Thursday 15:21
비 오는 풍경을 멍하니 바라보며 사람들을 추억했습니다.
떠오른 얼굴들 중 이제는 연락이 끊어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시절이었기에 가능했던 만남과 인연이었겠지요.
만나고 웃고 위하고 서로 돕고 그땐 몰랐지만 행복했던 시절들입니다.
어쩔 수 없거나 기억나지 않는 이유들로 자연스럽게 멀어졌지만,
지금이라도 애써 찾으면 찾을 수 있겠지만 추억은 추억으로 남겨둡니다.
다만 고마운 마음과 함께 자신의 삶을 잘 살기를 바랄 뿐입니다.
저 거센 물결처럼 인연도 시절을 따라 흘러갔으니까요.
그래서 지금 내 곁의 인연들이 더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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