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02 pm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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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Sunday 21:32
혼자 산행하던 20년 전부터의 인연이니 세월이 짧지 않습니다.
가끔 들러 밥 먹는 일이 고작이지만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신 것만도 고맙습니다.
국가지정문화재가 있는 전국 사찰들이 관람료를 받지 않자
입장객이 50% 급증했다더니 수덕사에도 사람이 꽤 많았습니다.
사찰과 관람객 등산객 모두에게 좋은 일입니다.
수덕사에서 내려와 추사고택과 기념관에도 들러 지난번 보아 두었던 붓도 한 자루 샀습니다.
지난번 들렀을 때 찜해 두었던 추사의 붉은 낙관만 조그맣게 찍혀있던 머그컵을 사고 싶었는데
다른 디자인이 추가되며 이전 것은 이제 더 이상 만들지 않는다고 합니다.
단순하고 질박해서 마음에 들었는데 아쉽게 되었습니다.
붓은 황모필(6호, 4만 원)인데 써보고 맘에 들면 몇 자루 더 사두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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