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04 pm 05:52
본문
01.04
Thursday 17:52
몸과 마음에 여유가 없다는 것, 나를 돌보지 못한다는 것, 잘 살고 있지 않다는 것.
나는 언제나 내 컨디션을 독서량으로 어림짐작한다
책에 대한 내 의존도를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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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조 님의 『하지 않는 삶』을 읽다 밑줄 그은 문장입니다.
책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책이 더디게 읽히는 날은 뭔가 고민이나 생각이 많은 날입니다.
같은 페이지를 맴돌거나 읽히지 않고 활자들이 물 위에 뜬 낙엽처럼 떠 다니지요.
컨디션을 독서량으로 짐작한다는 말에 깊이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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