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머리가 굳는 것 같아 산수(?)를 하고 있습니다. 산수문제를 10문제씩 내 주는 앱을 찾아 틈틈이 풀고 있는데 처음엔 40초대였다가 최근엔 20초대의 기록도 종종 나옵니다. 처음엔 숫자 자체에 숨이 막히고, 고작 두 자릿수에 틀린 계산에 어이가 없더군요. 지금은 평온해졌습니다. 머리가 굳은 걸 인정하고 늦어도 꼼꼼히 계산하다 보니 틀리는 횟수도 많이 줄고 계산 속도도 빨라져 갑니다. 모든 것이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