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8 pm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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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8
Sunday 16:18
덕산 리솜 스플라스에 들러 오랜만에 사우나(목욕)를 했습니다.
제휴카드 할인을 받으니 1인 요금이 8천원 정도입니다.
물놀이하고 아이들 씻겨주는 자상한 아빠들이 보기 좋습니다.
온천물에 목 만 내밀고 누워있다 혼잣말로 '장모님은 딸이 등도 밀어주고 좋으시겠다' 했습니다.
이럴 땐 딸만 둘인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산신령 나올 것 같은 습식 사우나는 있을 만 한데,
건식 사우나는 자존심 싸움이 붙어도 숨이 막혀 오래 버티기 힘듭니다.
그래도 오늘은 늦게 들어온 두 명 보다 더 오래 있었습니다.
습식 사우나, 건식 사우나, 온탕, 냉탕을 오가며,
어쩌면 사는 것도 목욕탕 속 같구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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