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듭을 꼼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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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Saturday 18:08
팔찌 매듭 묶는 방법으로 투톤 반지 매듭을 묶었더니 마음에 들어 가족들에게 하나씩 나누어 주었습니다. 저는 손도 크고 손가락도 두꺼워 새끼손가락에 맞춰도 빵순씨와 아이들에게는 중지나 검지에도 헐렁한 편입니다. 크고 두꺼운 손으로 작은 매듭을 꼼지락 거리는 걸 여전히 신기해합니다. 치수가 너무 다양해 매듭팔찌처럼 판매는 어려울 듯 해 주변에 나눠주는 정도로 만족해야 할 듯합니다.
Sat, 8 Oct 2022
산이나 길을 걷기 좋은 계절인데 머리가 개운치 않아 시간과 계절을 아쉬워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도 좀 걸어보려 차를 몰고 나섰는데 목천 방향으로는 예식장 때문에 차들이 꽉 막혀 다시 돌아와 늘 걷는 산책로를 걸어야 했습니다. 야외에서도 마스크 의무 착용이 없어진 후로는 다시 코로나 이전의 생활로 돌아간 듯합니다. 저는 목감기와 코감기에 잘 걸리는 편이어서 여전히 밖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Fri, 7 Oct 2022
도서관에 반납할 책을 미처 다 읽지 못해 바쁜 일 처리하고 카페에 나가 마저 다 읽은 후 반납했습니다. 오랜만에 친구도 만났는데, 찬바람이 불어도 썰렁하다며 경기가 예전 같지 않다 합니다. 물가가 계속 오르기만 하니 주머니를 쉽게 열 수 없지요. 날이 추워질수록 체감 경기는 더 차갑고 가혹하게 느껴질 텐데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아프고 힘든 건 언제나 민초들입니다.
Thu, 6 Oct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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