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잘해주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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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
Tuesday 11:40
새벽에 일어나 브라질과의 16강전을 보았습니다. 결과는 4:1로 졌지만 우리가 못한 것이라기보다 브라질이 잘한 것이라는 것이 맞겠습니다. 누구나 이기기 어려운 싸움이라는 걸 알면서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뭉클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본래 성공보다 실패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기 마련이지요. 비록 졌지만 오늘의 경기가 단단한 마디가 되어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을 믿습니다. 우리 선수들, 참 잘해주어 고맙습니다.
Tue, 6 Dec 2022
몸이 불편해지니 마음이 일지 않습니다. 파도 없는 너무도 잔잔하기만 한 바다 같다고나 할까요. 불편해지니 오히려 고마워지는 것들도 있습니다. 아직은 건강한 다른 곳들입니다. 제 몸 하나 제대로 간수하지 못해 주변에게 걱정을 끼쳐 미안한 마음도 있습니다. 이런 시간들로 인해 불편하지 않아 오히려 지루했던 일상이 소중한 줄 알게 되는 거겠지요. 후회는 언제나 항상 늦습니다.
Mon, 5 Dec 2022
빵순씨가 여행 가방을 챙기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3박 4일로 보내주는 제주여행인데, 가족에 메이지 않고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시간일 듯합니다. 일주일치 장을 미리 보고 먹을 것들로 냉장고를 가득 채워 놓았습니다. 올레길 걸으려 자주 드나들던 15년 전과는 제주도 많이 달라졌겠지요. 더 날이 좋았을 때 여행을 갔으면 좋았을 텐데 추위가 걱정입니다.
Sun, 4 Dec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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