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절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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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절인연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시절이 아니면 만나지 못하는 인연입니다. 그 시절엔 매일같이 어울렸던 사람이지만 지금은 소식도 모르고 지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금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을 익숙하고 편한 사이라고 함부로 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니다. 지금의 시절인연들입니다. 인연이 닿아 있는 동안 가장 좋은 것으로 나누고 헤아려야 겠습니다.
12.06
Friday 10:29
첫눈이 내렸습니다. 싸라기처럼 바람에 날리는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눈이었습니다. 내일이 벌써 대설입니다. 눈을 보리 이불이라고도 한답니다. 작년엔 이상할만큼 눈을 보기 힘들었는데, 올해는 겨울다운 소복한 눈을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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