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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배가 고파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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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소담 조회 73회 작성일 2023-12-19 16:47: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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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Tuesday 16:47

 
오후 4시경이 되면 슬슬 배가 고파옵니다. 점심에 삶아 놓은 계란 2개를 포크로 대충 으깨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후 모닝빵을 전자레인지에 15초 돌려 반을 갈라 속을 채워 먹었습니다. 마요네즈와 체다치즈가 있으면 좋은데 다 먹은 모양입니다. 간단하지만 빵과 계란의 식감과 심심한 맛이 간식으로 먹기 좋습니다. 도서관에서 간단한 간식과 술안주 레시피도 찾아왔는데 가끔 빵순씨와 아이들에게 만들어 줘야겠습니다. 2023.12.19 pm 04:17
"모든 게 풍요로운 시대다. 끼니를 해결하는 게 아니라 뭘 먹을지를 고민한다. 어떻게 몸을 보호할지를 떠올리는 게 아니라 뭘 입을지 고민한다. 여기저기 필요가 아니라 풍요가 넘쳐흐른다. 이미 충분한데도 부족함에만 꽂힌다. 나는 운 좋게도 그 황금 시기에 태어나 이 풍요를 당연하게 누려왔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래서 더욱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행복하면 불행이 머지않았음을 직감하게 되는 것처럼." - 요즘 읽고 있는 귀찮님의 『귀찮지만 매일 씁니다』 중에 있는 글입니다. 이런 불안은 저만 느끼고 있는 것만은 아니었나 봅니다. 너무 늦기 전에, 되돌릴 수 없기 전에 기억해야 합니다. 어떤 것이든 빛나는 순간은 그리 오래가지 않습니다. 2023.12.18 pm 14:10
종일 눈 내리던 주말, 어제는 허리가 아플 만큼 오랫동안 책을 읽었습니다. 아직 마저 읽어야 할 책이 4권이나 남았지만 책을 읽고 글씨를 쓰는 동안은 시간도 허기도 잊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작가의 다른 책들도 찾아보게 되고, 내용 중에 인용된 다른 책들을 찾아보며 자연스럽게 다음 읽을 책 리스트가 정해지곤 합니다. 밑줄 그었던 문장들은 붓으로 쓰거나 노트에 기록하는데, 가끔은 쓸만한 것을 찾으려 책을 읽는 건 아닌가 싶을 때도 있습니다. 읽고 쓰기는 듣고 말하는 것의 다른 버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작가의 말을 듣고(읽기) 말하는 대신 글(글씨)로 쓰는 것일 테니까요. 아직 읽고 싶은 책, 쓰고 싶은 글씨가 많습니다. 다만 눈이 더 나빠지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2023.12.17 am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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