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 락인(Lock-in) 효과 > 소담일기

 

인터넷 쇼핑몰들이 연합해 쿠팡과 경쟁하는 모양입니다. 매출이 26조(2022년)가 넘고, 활성 이용자수가 1,971만명 (2023년 2분기)이니 그럴 만도 합니다. 저도 매년 연간 결제하던 네이버플러스도 혜택이 많이 축소되어 고민 중이었는데 와우회원(월 4,990원)을 내고 새벽배송, 할인/무료배송도 좋지만 와우회원이면 무료로 4인까지 가능한 쿠팡 플레이(OTT 서비스)가 맘에 듭니다. 쿠팡 플레이가 저에게는 확실한 락인(Lock-in) 효과인 셈입니다. 2024.01.15 am 11:29

즐겨 듣는 라디오 채널이 하나 늘었습니다. 그동안 KBS 클래식 FM을 Kong 어플로 들었는데, 가끔 예전에 즐겨 들었던 노래(대중가요)를 듣고 싶을 때가 있었거든요. 택시에 탔다가 기사님이 듣고 계시던 라디오 주파수를 기억해 찾아보니 CBS 음악 FM이었습니다. CBS 레인보우라는 앱을 설치하니 잡음 없이 듣기도 편합니다. 라디오는 FM 93.9㎒입니다. 2024.01.14 am 09:33

"적당하게 삭힌 홍어 한 점을 입에 넣고 우물거리다가 어금니와 볼 사이에 그것을 밀어 넣고 제대로 빚은 막걸리를 마시면 무어라고 설명할 수 없는 맛이 난다. 그래서 '홍탁'이라는 말이 생겼다. 막걸리 없는 홍어회는 완전한 홍어회가 아니다. " - 황현산 님의 『사소한 부탁』에 있는 글입니다. 삭힌 홍어를 잘 먹지 못하는데 이 글을 읽고 나니 막걸리와 한 점 먹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식처럼 이렇게 합이 잘 맞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과 함께라면 무슨 일이라도 즐겁습니다. 2024.01.13 am 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