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pm 02:16
본문
05.20
Monday 14:16
보탬은 알기 어렵고 더디다.
털어 넣은 등잔에 기름이 줄어듦과 같아 보이지 않는 사이에 없어진다.
보탬은 벼의 싹이 자라는 것과 한 가지라 깨닫지 못하는 틈에 홀연 무성해진다.
그래서 몸을 닦고 성품을 기름은 세세한 것을 부지런히 하기에 힘써야 한다.
작은 이익이라 별 보탬이 안 된다고 닦지 않아서는 안되고,
작은 손해라 상관없다며 막지 않아서도 안 된다.
- 홍만선 《산림경제》, 정민 『석복』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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