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는 누구나 조금씩 남이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래야 외롭지 않고 함께 살고 있다는 안도감 같은 것이 들기도 합니다. 외로움과 고독은 종류가 다른 것인데 외로움은 혼자 있음을 결핍처럼 느끼는 피동적인 감정이지만, 고독은 스스로 혼자 있음을 찾는 늘 능동적인 감정입니다. 누군가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거꾸로 내가 먼저 알아주는 마음으로 바꿀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 했습니다. 먼저 다가가고 먼저 손 내밀고 먼저 웃어주고 먼저 알아봐 주는 그런 사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