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 가는 우리말들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말도 사용되지 않으면 사라지기 마련이지요. 예를 들면 이런 말들입니다. 모뽀리(모두 뽑기, 합창), 살매(운명), 짯짯이(빈틈없이 세밀하게), 애벌글(글초, 아시글, 초고), 톺아오르다(가파른데를 매우 힘들게 더듬어 오르다), 앙버티다(기를 쓰고 덤벼들어 끝까지 저항하다), 도꼭지(어떤 방면에서 가장 으뜸이 되는 사람), 맞조이(환영, 마중), 소마(오줌을 점잖게 이르는 말)... 참고(아름다운 우리말 365, 김성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