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쳐있고 몸이 고단해 다른 생각이 나지 않을 때는 종이를 자릅니다.
전지나 반전 지를 사용하기 쉽게 작은 크기로 자르는 일인데 단순하기도 하고 다 자른 후 쌓여 있는 종이를 보면 성취감도 있습니다.
그럼 다시 하얀 종이 위에 무언가를 그리고 쓰고 싶은 마음이 일어섭니다.
넓은 것은 넓은 대로 마음이 시원하고, 작은 것은 작은 대로 올망졸망 그 안에 채울 것들이 떠오르지요.
막히고 답답할 땐 우선 그렇게 간단한 것부터 시작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