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06 pm 04:54
본문
04.06
Thursday 16:54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며칠 늦었다고 다시 휴간은 아닌가 걱정했습니다.
매일 몇 줄의 글을 쓰는 일도 버거운데,
취재하고 글을 써 매달 책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 제게는 슈퍼맨입니다.
이번 호 주제는 "당신의 삶엔 꽃이 있나요?"입니다.
집안을 둘러보니 마른 꽃 몇 송이가 보입니다.
돈을 주고 꽃을 사는 일은 특별한 날이 아니고서는 낭비에 가깝다 생각하는 고리타분한 사람입니다.
요즘은 밖에서 시선 닿는 곳마다 꽃이지만 욕심이 나도 집으로 꺾어오지는 않습니다.
저마다 피는 그 자리가 저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자리일 겁니다.
오다 주웠다며 탐스런 튤립 한 다발 빵순씨에게 주어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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