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02 am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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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Tuesday 10:48
은은하게 온 동네에 퍼지는 아카시 꽃내음이 좋아 미세먼지와 송홧가루에도
창을 열어 집안에 아카시향을 채웁니다.
가끔 창틀에 아카시향기에 취했는지 작은 꿀벌들이 쉬어가곤 했는데,
몇 해 전 꿀벌 실종 미스터리 이후 잘 회복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작은 송홧가루들이 좋은 곳에 뿌리내리고 자라 아름드리 소나무가 되기를 바라며
집안으로 날아든 송홧가루를 모아 밖으로 날려 보냅니다.
자연은 아주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고
각각의 무게가 다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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