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8 am 09:28
본문
07.18
Tuesday 11:29
어제는 종일 지하차도 침수사고 소식에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그 무서웠을 시간과 황망함은 짐작하기조차 어렵습니다.
허술한 곳은 없는지 잘 살펴 더 이상 안타까운 인재(人災)는 없어야겠습니다.
植福(식복)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신은 당장 그 복을 누리지 못한다 해도 후손을 위해
복이 싹틀 수 있는 씨앗을 심는다는 뜻입니다.
다음세대를 위한 환경보호나 나무를 심는 일도 그런 일들 중 하나일 겁니다.
分福(분복)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자신이 복을 독점하지 않고 남에게 나누어 준다는 뜻입니다.
오늘의 재앙도 어쩌면 독점하고 더 많이 가지려는 욕심 때문일 겁니다.
기후 위기를 좀 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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