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05 pm 03:03 페이지 정보 작성자소담 조회 331회 작성일 2023-11-05 15:03:00 댓글 0 list_alt목록 본문 11.05 Sunday 15:03 오랜만에 들른 카페, 모습은 그대로인데 카모메식당의 고바야시 사토미를 닮았던 주인이 아닌 낯선 젊은 여자가 커피를 내어준다. 커피맛도 바뀌었다. 시큼한 맛이다. 마음에 드는 건 조용한 음악과 잔뜩 흐린 날씨에 아늑하게 느껴지는 실내조명. 설탕을 넣으니 커피의 날카로운 맛이 조금은 순해졌다. 식사가 나오는 카페는 다음부터 가지 말자. 식사 시간을 피해가도 때를 놓쳐 식사하는 사람들이 꼭 있고 접시에 부딪히는 쇳소리와 음식냄새가 부담스럽다. 이전글 2023.11.06 am 11:18 다음글2023.11.04 am 10:46 arrow_back arrow_forward list_alt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