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비사비'라는 말이 있답니다. 궁금해 찾아보니
‘와비사비(わびさび)’는 완벽하지 않은 것들을 귀하게 여기는 삶의 방식으로
미완성, 단순함을 가리키는 와비(わび)와 오래됨, 낡은 것을 뜻하는
사비(さび)가 합쳐진 말로 대략 ‘미완성의 아름다움’이란 의미라고 합니다.
어딘가 조금 모자란 듯해야 아름다운 것들이 있지요.
빈틈없이 완벽한 것은 아름답지만 정이 가지는 않습니다.
어설프고 부족해서 모자란 것이 아닌 완벽을 넘어선 그다음의 단계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