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3 pm 02:53
본문
01.23
Tuesday 14:53
대부분 오래 글씨를 쓰며 진전이 없어 답답함을 하소연하는 경우인데,
어떤 간결한 정답을 집요하게 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스승 없이 혼자 글씨를 쓰다 보니 그 답답함을 알지만,
이미 답을 정해 놓고 묻는 질문에는 그렇게 해 보시라 하며 서둘러 끊습니다.
사람을 한마디로 설명하기 어려운 것처럼 제가 아는 한
글씨 역시 한마디 말이나 요령 같은 것으로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배우고 익히며 자기 것이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살아보니 어디에도 지름길 같은 것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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