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격태격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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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
Wednesday 10:47
작은 아이가 밤 12시가 넘어 울면서 방에서 나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12시까지 과제를 내야하는데 제출하는 사이트가 열리지 않아 교수님께 메일로 보냈답니다. 꾀 부릴줄 모르는 순수한 아이인데, 당황하고 불안한 마음에 눈물이 났나 봅니다. 새내기 대학생이 매일 과제와 인강에 매여 지내는 것 같아 안쓰럽습니다. 큰 아이가 메일로 보냈으면 된거라며 토닥이고 위로해 줍니다. 티격태격해도 서로 위로하고 안아줄 수 있는 자매여서 보기 좋았습니다.
장애인주차카드가 있지만 장애인 주차구역에 차를 주차한건 불과 얼마되지 않습니다. 몸이 크게 불편하지 않은 날엔 더 불편하신 분이 있을까 싶어 일반 주차구역에 주차를 하니, 장애인주차카드를 붙인 차량이 일반인 구역에 주차한다 더 눈치를 주더군요. 비어있는 장애인주차구역을 두고 부족한 일반인 주차구역에 주차하니 그럴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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