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일기 2 > 소담일기

본문 바로가기
SITEMAP
소담스토리(소담글씨,소담캘리)
사업자등록번호 : 311-02-33458
통신판매번호 : 2016-충남천안-0886
대표자명 : 박용기
이메일 : mind2002@naver.com
대표전화 : 0505-417-5323
6db809443771d005ed6866ff07735aca_1576644840_055.jpg
소담기록
chevron_right소담기록chevron_right소담일기
소담일기
GT 게시판 VIEW 페이지 설정
첫번째 링크에 유튜브 주소가 있으면 플레이
PDF 첨부파일시 뷰어로 보기
다음/이전/목록 이동버튼 사용
(GT테마설정 우선/ 게시판설정 체크필요)
게시판설정 - 전체목록보이기 사용 체크된 경우 작동하지 않습니다
본문 내용으로 자동 스크롤
(GT테마설정 우선 - GT테마설정에서 ON 일때 작동)
상단 요약정보 보기
프린트 버튼 출력

3년전 일기 2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소담 조회 1,809회 작성일 2020-04-10 11:02:35 댓글 0

본문

큰 아이 주민등록증을 찾으러 갔었습니다. 사진이 맘에 안든다며 투덜대지만 제 눈에 그저 다 예뻐 보입니다. 철이 일찍 든 아이는 부모에게 아픈 손가락입니다. 아직 더 해주지 못한 것들이 많은데, 오히려 엄마,아빠를 마음 써주고 챙겨줍니다. 이제 날개를 꺼내 휘적휘적 제 길을 떠나고 나면 한동안 그 바람이 온통 저를 흔들겠지요. 제가 다녔던 고등학교 교훈이 맘에 들어 우리집 가훈도 '내 갈길은 내 힘으로'였습니다. 기대지 않고 흔들리더라도 혼자서 걸어가고 싶었던 저는 제 살아온 모습 그대로 저와 닮은 아이를 다시 그 길 위에 내려 놓습니다. 이젠 들키지 않을 만큼 멀리서 뜬 눈으로 아파도 응원하며 방관할 것입니다. 그래야 누구의 길이 아닌 제 길을 찾아간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다만 기도합니다. 저처럼 힘든 길이 아니기를, 따뜻하고 평온한 길을 행복하게 걸어 가기를... - 2017년 일기 중 -

04.10
Friday 11:02

이젠 작은 아이도 성인이 되어 몇일 후면 함께 투표를 하러 갈 수 있습니다. 큰아이와 함께 느꼈던 감정들은 쉽게 잊혀지지 않습니다. 서툴고 낯선, 그래서 더 미숙하고 미안했던 기억들입니다. 




arrow_back arrow_forward list_alt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EARCH
SITEMAP
SODAM SNS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네이버톡톡 바로가기 emoji_food_beverage 의뢰·문의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