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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 않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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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소담 조회 156회 작성일 2022-08-13 18:06:00 댓글 0

본문

08.13
Saturday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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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에 갔더니 기름값이 1,700원대로 많이 내렸습니다. 아직 경유값이 더 비싸고 1,700원 대도 상대적인 금액이라서 싸다는 표현이 맞을는지 모르겠습니다. 3주 후면 벌써 이른 추석이지요. 고공행진 중인 물가는 쉬이 꺾일 것 같지 않고 코로나도 버거운데 더위에 장마에 서민들만 조용히 쓰러져 가는 듯해 씁쓸한 마음도 듭니다. 추석엔 물가 좀 더 내려가 가벼운 주머니가 부끄럽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Sat, 13 Aug 2022
오후에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새로 채용한 여직원에게 파워포인트로 작업을 맡겼는데 신통치가 않다며 자료를 가지고 찾아오면 해 줄 수 있냐는 내용입니다. 시간을 내어 해 주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이후 그 여직원 입장이 곤란해질 듯해 예스폼처럼 문서양식을 구할 수 있는 곳에서 잘 만들어진 것을 다운받아 수정/응용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손쉬운 해결책도 좋지만 멀리 보면 어렵더라도 방법을 가르쳐 주고 사람을 키우는 것이 상수(上手)입니다.
Fri, 12 Aug 2022 
폭우는 당분간 그칠 생각이 없나 봅니다. 밤사이 큰 소리로 내리는 빗소리가 잠을 깨우더니, 불어난 삼룡천은 성난 이무기처럼 붉은 황톳빛입니다. 꿈틀 거리며 거칠게 쓸어 내려가는 물줄기 어디에도 자비는 없습니다. 노자는 도덕경에서 '천지불인 이만물위추구(天地不仁 以萬物爲芻狗)', 자연은 어질지 않고 그저 무심하게 제 할 일만 할 뿐이라고 했습니다. 모든 것을 키우고 품어주는 것도 한꺼번에 쓸어버리는 것도 자연입니다. 그 무심함이 두렵습니다.
Thu, 11 Aug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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