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그렇게 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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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Tuesday 10:44
좋은 집, 좋은 차, 비싼 음식, 비싼 옷,... 그래도 난 결국 숨 쉴 틈을 찾아 카페 구석의 자리에서 커피를 마시고 음악을 듣고 책을 읽고 있을 것 같다. 몽상이지만 물질이 사람을 넘지 못한 다는 걸, 결국 변하지 않는 그것이 나라는 걸 알게 되겠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낀다. 도전하고 또 실패하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눌 시간보다 소중한 것이 있을까. 많이 웃고 많이 나누며 행복을 누리는 것 말고 하나님이 바라시는 것이 있을까. 어느 때 어느 곳에서든 선하고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 나 자신으로 살자. 꼭 그렇게 살기로 하자. 2023.09.19 am 10:44
일주일 전부터 새벽마다 허리가 아파 잠이 깨었는데, 며칠 지나면 좋아지려니 했다 병을 키울까 봐 점심 무렵 정형외과에 다녀왔습니다. 월요일은 대기시간이 1시간쯤인데 점심 이후에는 한산하더군요. 척추관협착증 같은 것이 걱정되었는데, 척추관협착증은 다리가 저려 걸음이 불편하다며 X-ray도 찍고 진찰을 했는데 근육에 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하십니다. 허리 왼쪽으로 어느 한 곳을 누르니 뜨끔하고 아팠습니다. 1시간쯤 물리치료받고 소염제와 근이완제 처방도 받았습니다. 돌아와 자세를 바로 앉아 요즘 달라진 생활습관들을 체크했습니다. 조금만 게으르고 조금만 방심해도 몸이 신호를 보내는 경계상태인가 봅니다. 마음 바른 것만큼 몸 바른 것도 살피며 살아야겠습니다. 2023.09.18 pm 04:17
지난 주말 가족들과 고척 야구장에 갔었습니다. 오랜만에 전철을 타고 야구장 인파에 밀물처럼 밀려다녔지만 운전할 걱정 없이 맥주도 마시고 실컷 소리 지르며 응원도 했습니다. 한화와 키움의 경기였는데 한화가 초반 9:2로 크게 앞서 콜드게임 승 하는 거 아닌가 했다가 9회 말까지 키움이 무섭게 따라잡아 9:8로 간신히 승리를 지킨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였습니다. 오늘 한화이글스 순위를 보니 8위까지 올라가 있습니다. 만년꼴찌일 때는 경기 하이라이트만 보거나 점수만 확인했는데, 이제는 저녁마다 야구중계를 보려고 오후를 서두릅니다. 가족들이 모두 야구를 좋아하니 그것도 행복한 일입니다. 2023.09.11 pm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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