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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내는 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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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소담 조회 281회 작성일 2023-10-21 09:31: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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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Saturday 09:31

 
심술이 치밀어 오를 때가 있습니다. 짜증만 올라와 무엇도 하기 싫은 상태. 그저 가만히 내버려 두고서 잠잠해 지기를 기다립니다. 마음대로 되지 않으니 마음이 내는 투정입니다. 어린아이 같은 마음,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아이는 자라지 않고 유년시절 모습 그대로인 듯합니다. 2023.10.19 pm 03:28
너무 오래 혼자에 익숙해졌을까요? 사람을 만나는 즐거움을 이젠 잘 모르겠습니다. 미안한 일이지만 피곤할 때가 많습니다. 2023.10.17 pm 09:23
가슴 두근거리고 설레이는 왠지 입꼬리가 살며시 올라가는 일을 하루에 하나쯤 만들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몸은 피곤해도 마음 뿌듯한 그런 날. 2023.10.18 am 09:26
스스로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순간은 대부분 타인에게서 입니다. 혼자가 너무 익숙해지면 정체되는 순간이 옵니다. 자극 없이는 퇴화되기 쉽고 너무 많은 자극에는 무뎌지기 쉽지요. 조용히 돌아보는 시간이 명상이고 낮아지고 배우려는 자세가 수행일 겁니다. 길은 어디에나 있고 찾으려는 마음 있는 자리가 절간이고 예배당입니다. 2023.10.07 pm 03:10
완전히 접히는 책이 좋습니다. 주로 본드를 이용한 떡 제책보다는 바느질한 실 제책으로 만들어진 책들인데 살짝 보이는 실이나 매듭도 디자인처럼 예뻐 보입니다. 떡 제책된 책을 억지로 펼치다 몇 페이지쯤 떨어져 나간 적도 있습니다. (그럴 땐 양면테이프로 응급처치) 이제 제책도 책의 내용이나 활자만큼이나 중요한 선택기준입니다. ※ 제본(製本)이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책을 일본어로 책을 본 (本, ほん)이라 부르는 일제의 영향이라고 합니다. 한국어로는 제책 (製冊) 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어법에 맞다니 이제 제책 또는 북바인딩 같은 말로 고쳐써야 할 것 같습니다. 2023.10.15 pm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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