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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아이 대학교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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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소담 조회 78회 작성일 2024-02-20 18:45: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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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0
Tuesday 18:45

 
오늘은 작은아이 대학교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졸업식은 오후 2시지만 빵순씨가 오후에 출근해야 해서 10시에 가서 졸업식 가운과 학사모 쓰고 사진을 찍고 왔습니다. 대학교 입학하자마자 코로나 팬데믹으로 대학교 1, 2학년을 원격수업해야 했던 세대입니다. 미팅도 못하고 엠티도 안 가서 무슨 재미로 대학을 다니나 싶었죠. 작은아이는 큰 아이에 비하면 겁도 많고 수줍음도 많지만, 상냥하고 밝아 주변을 유쾌하게 만드는 성품을 가졌습니다. 멀리 취업하면 어쩌나 했는데, 집 가까운 곳에 있는 병원에 취업해 다행입니다. 점심은 친구들과 약속이 있다고 해 저녁에 맛있는 거 사준다고 했습니다. 2024.02.20 pm 06:45
비 오는 월요일, 아침 산책길에 도롱뇽을 만났습니다. 시멘트와 우레탄으로 포장된 산책로에 올라와 무슨 까닭인지 가만히 비를 맞고 있습니다. 그냥 두면 산책 나온 개가 혹기심에 물거나 사람들 발에 밟힐 것 같았습니다. 맨손으로 잡으면 개구리처럼 화상을 입을 것 같아, 장갑을 끼고 꼬리를 잡아 삼룡천 물속으로 보내 주었습니다. 그렇게 산책로 왕복하는 길에 도롱뇽을 3마리나 물속으로 돌려보냈습니다. 길 위에 올라온 시커먼 거머리도 보았는데, 지렁이라면 몰라도 차마 만질 수가 없어 그냥 두었습니다. 비 오는 날 산채길엔 바닥을 더 꼼꼼히 살피며 걸어야겠습니다. 삼룡천에 도롱뇽이 사는 걸 보면 물이 꽤 깨끗한가 봅니다. 2024.02.19 am 08:45
일요일, 작은 아이가 자격시험 보러 서울로 가는 길에 가족들이 함께 갔었습니다. 시험장소가 노량진 근처라서 작은 아이 시험 치르는 동안 노량진 수산시장도 둘러보고, 30년 전 인연이 있던 노량진역 골목들도 돌아봤습니다. 대로변은 그런대로 기억이 났지만 프로스펙스 공장이 있던 자리와 골목으로 통하던 언덕 동네는 결국 찾지 못했습니다. 그 시절 기억 속 사람들은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까요? 까맣게 잊고 지낸 지난 30년 추억들이 한꺼번에 밀려와 귀에서 소리도 나고 어지러웠습니다. 오늘이 지나면 다시 또 찾을 일이 없을 것 같아 눈에 오래 담고 돌아왔습니다. 2024.02.18 pm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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