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6 pm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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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6
Sunday 17:18
상춘객들이 많아 천변도로는 이미 불법주차로 몸살이더군요.
근처 마트 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책길에 나오니
바람이 가끔 불었지만 날씨는 이미 한여름 같았습니다.
줄을 서 기름 없이 굽는 호떡(1,300원)도 사 먹고
벚꽃길이 내려다 보이는 길가 카페 옥상 테이블에서 커피도 마셨습니다.
이제 새내기 직장인의 이야기를 들어볼까 했는데,
옆 테이블에 엄마와 함께 봄꽃 구경 나온 딸이 어찌나 말을 재미있게 하는지
안 듣는 척하며 둘이 엄청 웃었지요.
그래서 살가운 딸이 아들보다 낫다고들 하나 봅니다.
이제 막 피었으니 일주일은 눈처럼 날리는 하얀 벚꽃 구경 할 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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