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22 pm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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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2
Saturday 19:13
천안예술의 전당 주말 공연 때문인지 평소와 다르게 주차장에 빈 곳이 없었습니다.
주차장에 절반은 외제 차거나 고급차들이더군요.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찾겠지만,
계급이나 돈에 따라 점유되고 소비되는 문화는 그리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미술관은 전시기간이 거의 막바지라서 썰렁했습니다.
미술관의 전시는 대부분 무료관람이다 보니 한계가 있는지,
전시가 다양하지 않고 전시 기간도 긴 편입니다.
짧게는 2주, 길게는 한 달 정도면 충분할 듯한데 나름의 고충이 있겠지요.
작품들을 둘러보고 몽글몽글 피어나는 어떤 것들을 생각하며,
3층 엘리베이터 앞 밖이 내려다 보이는 소파에 앉아 있는 걸 좋아합니다.
이제 장미가 피겠지요. 봄이 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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