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24 am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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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4
Monday 10:42
1년쯤 전에 썼던 글과 그림들이 낯익으면서도 새롭습니다.
어디든 들고 다니며 쓰고 그렸던 수첩인데 어느 귀퉁이 하나 해진 곳 없이 말짱합니다.
처음 구입할 땐 수첩치고는 너무 비싼데(?) 였는데 지금은 수긍하고 있습니다.
싸고 품질이 좋은 것을 사면 왠지 행운을 잡은 횡재한 듯한 기분이 들지만,
조금 비싸지만 만족할만한 것을 사면 뿌듯한 행복이 있습니다.
빼곡하게 채운 그림과 글들은 천천히 이곳으로 옮겨야겠습니다.
날이 더운 탓인지 한동안 시들하게 지냈는데, 중복도 지났으니 이제 더위도 내리막입니다.
'물극필반', '화무십일홍', '권불십년'이라 했지요.
지긋지긋한 비와 더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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