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서 들렀다 도둑모자(안면보호 비니)를 사 왔습니다.
뒤집어쓰면 눈만 보여서 일명 은행강도 모자라고도 한답니다.
아침, 저녁 운동삼아 나서는 산책길에 방한용품이 필요했는데
가격은 2천 원, 스마트폰 터치되는 털장갑도 샀는데 천 원입니다.
내려올 줄 모르고 오르기만 하는 물가에
점점 팍팍해지는 서민들 살림을 생각하면 상이라도 주고 싶은 기업입니다.
모자는 그냥 쓰려니 약간의 냄새가 있어 세탁기에 한 번 돌리고 사용하니
냄새도 사라지고 부드러워졌습니다.
빵순씨가 얼굴 가리니 훨씬 낫답니다. 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