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매달린 문제가 풀리지 않아 하루 끝이 개운치 않습니다.
여전히 배울 것은 많고 인내해야 할 일들은 끝도 없이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저녁 6시, 툭 생각을 내려놓고 아침에 읽다 내려 둔 책을 읽습니다.
어둡다 생각이 들고 보니 종일 스탠드도 켜지 않고 몰두했습니다.
하루를 허비한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무언가 이루어지려는 과정이려니 합니다.
종일 자리에 앉아 있었더니 종아리 쪽이 저려옵니다.
저녁 일찍 차려먹고 산책이나 다녀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