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06 pm 03:15
본문
12.06
Wednesday 15:15
새벽에 일찍 일어나 장을 비우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일면 시원한 기분도 있습니다.
위와 대장에서 작은 용종을 하나씩 떼어냈지만 큰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대장 내시경은 4년에 한 번 하라고 하니 4년쯤 수명이 연장된 기분이랄까요.
수면마취라서 목에 마취제 뿌린 것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이후로는 기억이 없습니다.
한 번에 훅~ 깊은 잠이 드는 약물이 무섭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합니다.
초음파에서는 지방간이 사라지고 정상범위로 돌아왔다고 하더군요.
아침, 저녁으로 운동을 꾸준히 한 효과 같습니다.
건강검진으로 위 내시경과 추가한 대장내시경 모두 수면으로 12만 원 정도 나왔습니다.
대기실에서 오래 기다려준 빵순씨에게 고맙고 걱정 끼친 것 같아 미안했습니다.
친절하게 대해주신 간호사선생님들과 의사 선생님도 모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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