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0 am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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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
Sunday 08:46
학교에서 버스를 준비해 새벽 6시 40분에 모여 버스를 타고 대전에서 시험을 치릅니다.
빵순씨와 함께 5시부터 일어나 소고기뭇국을 끓여 아침밥을 먹이고
아직 어둑어둑한 6시, 함께 학교까지 차로 데려다주었습니다.
다행히 지난번 1차 실기 때는 우황청심환을 먹어야 할 정도로 떨렸는데,
이번엔 많이 떨리지 않는답니다. 날도 춥지 않고 포근합니다.
6시 20분쯤 학교에 도착하니 아직 어둑어둑한 버스 타는 곳에
함께 시험 보는 친구들이 모여 있습니다.
서있는 우리를 향해 아이는 계속 돌아보며 손을 흔듭니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시험 결과를 염려하지는 않습니다.
자기 삶을 열심히 사는 모습은 그대로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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