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편의점에서 "용각산" 캔디가 있어 사봤는데 아이들은 생소해합니다.
"용각산은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라는 광고로도 유명해 예전에는 상비약 수준이었는데,
일본에서 200년 전에 만들어져 일제 강점기에 들어왔고 보령제약에서 수입한다고 합니다.
요즘이야 더 좋은 약들이 많지만 어린 시절 기침이 나면 어머니가 코를 막고
물 없이 삼키라시며 입안에 털어 넣어 힘겹게 삼켰던 기억이 납니다.
그 시절엔 주사 맞는 것만큼 가루약 먹기가 싫었는데,
지금은 캔디로 옛날 그 기억을 추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