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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작성일
2023.02.26 pm 12:34
핼러윈 축제는 아일랜드에서 시작됐다고 알고 있다. 아일랜드 켈트족에겐 11월 1일이 새해였다. 한 해의 마지 막날에 유령으로 분장을 한 자에게는 악령이 깃들지 않는다고 믿었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과자를 나눠주는 것은 구걸하는 이들을 비롯한 모든 이웃들과 음식을 나눠 먹던 소울링 souling 정신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지난 주말에 내가 본 핼러윈 풍경에도 이러한 미덕 같은 게 담겨 있었을까. 평소 기괴한 옷차림을 즐겨서 이상하다는 눈초리를 받던 사 람도 이날만큼은 축제의 환대와 포용을 받았을 것 같았다. 이날만큼은 무섭다고 느껴졌던 것들이 무섭지 않고, 이상하다고 느 껴졌던 것들이 이상하지 않았을 것 같았다. - 김소연 『나를 뺀 세상의 전부』 中 - 이젠 슬픈 축제가 되어버린 할로윈, 유래를 발견해 메모해 둡니다.
작성자
소담
조회
423
607
작성일
2023.02.25 pm 20:31
오후에 자주 가는 외암마을 근처 당림 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바람이 불어 조금 차가웠지만 시원했습니다. 이종무 화백의 그림들과 화실도 구경할 수 있었는데 쓰시던 도구들과 소품들까지 그대로여서 방금까지 그림을 그리시다 자리를 비우신 자리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생전에 사시던 집을 미술관으로 만들어 안온하고 따뜻한 곳이었죠. 입구에 카페도 따뜻한 공간이어서 자주 들를 것 같습니다. 사는 근처에 웬만한 곳은 알고 있다 싶었는데 착각이었나 봅니다. 이제 곧 봄이니 가까운 곳들부터 찾아 나서도 좋겠습니다.
작성자
소담
조회
419
606
작성일
2023.02.24 pm 12:38
이가 시려서 치과에 다녀왔습니다. 지난번 신경치료 때문에 고생해서 치과는 좀 무서운데 그냥 두면 마음이 편치 않을 것 같았습니다. 치아를 메우는 치료를 했습니다. 만약 신경이 손상되었으면 씹을 때 아플 수도 있다고 아프면 병원에 다시 나와 신경치료를 해야 한답니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만 봐도 놀란다더니 이제는 신경치료라는 말만 들어도 식은땀이 올라옵니다. 치과 치료를 다니며 식욕이 뚝 떨어져 자연스레 체중은 줄고 겁은 늘었습니다. 씹고 먹는 행위, 튼튼한 이가 이렇게 소중한지 절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작성자
소담
조회
438
605
작성일
2023.02.23 am 9:11
가끔 제 글씨를 따라 써도 되냐고 물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제 글씨를 좋아해 따라 쓰고 싶어 하신다니 고맙고 감사한 일이지만 한편으로 조심스러운 마음도 있습니다. 가끔 임서(臨書)한 글씨를 자기 글씨처럼 말하거나 낙관까지 찍어 올리시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제 글씨를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아져 제보(?)가 들어오기도 합니다) 글씨는 마음공부이기도 합니다. 혼자 연습하시는 것까지는 좋으나 어디에 올리시거나 출처를 밝히지 않으시는 것은 옳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작성자
소담
조회
420
604
작성일
2023.02.22 am 10:07
큰 아이가 마트에 가는 길에 뭘 사다 줄까 묻길래 크림빵 하나만 사다 달라했습니다. 크기가 조금 커졌다지만 동네 마트에서 1개씩 포장된 빵으로는 가장 비싼 1500원이나 하는 고급(?) 빵입니다. 좋아한다니 사다 주기는 하지만 커다란 비스킷처럼 푸석거리는 빵에 달고 버석거리는 크림만 가득한 빵이 왜 맛있다는지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빵 봉지를 보니 Since 1945, 올해로 무려 78년이나 된 장수빵이군요. 눈물 젖은 빵 까지는 아니지만 항상 배고프던 시절 가장 먼저 생각나던 빵은 보름달과 크림빵이었습니다. (빵순씨는 보름달을 좋아하고 저는 크림빵을 좋아합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만도 제과제빵 기능장이 하는 빵집들이 두세 개 있지만 저는 여전히 크림빵이 좋습니다. 어쩌면 가장 강한 추억은 맛 어딘가에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작성자
소담
조회
431
603
작성일
2023.02.21 am 9:38
한여름 돌담을 타고 피던 능소는 아름답기보다 무서웠습니다. 한여름 손을 대기도 뜨겁게 달궈진 돌담 위에 아무렇지도 않게 흐드러진 크고 탐스러운 그 진한 주황이 붉은 장미보다 더 징그럽기까지 했습니다. 아마도 너무 강렬해 그런 기억으로 남았던 것 같습니다. 능소화(凌霄花)의 한자는 업신여길 능(凌), 하늘소(霄)를 씁니다. 하늘을 업신여긴다는 퍽이나 건방진 뜻입니다. 장원급제를 한 어사의 화관을 장식해 어사화라고도 불렸고 양반가에 많이 심어져 양반들의 꽃이라 불리기도 했다 합니다. 한여름 그 뜨거운 열기를 이기고 하늘을 향해 올라가는 모습 때문이었겠지요. 자세히 보아야 아름답다는 말도 있지요. 어린 시절의 기억은 차츰 변해, 지금은 능소를 보면 기특하고 소박한 모습이 사랑스럽습니다. 벚꽃도 아직인데 벌써 능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작성자
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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